안녕하세요.
노랗게 물들던 농장의 나뭇잎들이 하나 둘 떨어지더니
어느새 배나무 감나무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겼네요.
봄부터 여름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지난 주말까지 수확하랴 체험진행하느라 많이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수확하는데는 힘들게 없었지요.
딸게 별로 없었으니까요.
사과를 다 따보니 작년의 절반 조금넘는 수준이었습니다.
배도 그렇고..
지난 열 번의 농사를 돌이켜봐도 이런적은 없었지요.
농사는 절반은 하늘이 짓는다고 하지만..
올 같은 해는 그 말이 더 절감이 되는군요.
어쩌겠습니까. 그려려니 해야지요...
'매번 속는게 농사'라고 이웃 촌부가 말을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내년을 기대해야지요...
많이 기다리셨지요?
사과를 먹거리에 올렸습니다.
죄송하게도 올해는 양이 많지 않아 오래 못드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