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내린봄비가 농장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었다.
밭이 축축해 일하기 불편해 집안일을 하고 디카를 들고 밭을 향했다.
푸른잎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매말랐던 밭에 생기가 넘친다.
아직 부풀어 오르지 않았지만 배나무 사과나무 몽우리들이 조금씩 살이 올랐다.
봄비는 따뜻한 기운을 몰고온다.
머잖아 팝콘터지듯 펑펑 꽃들이 피어 밭을 환하게 밝혀 주리란 것을...
추위속에도 활짝핀 산수유꽃이 대답하듯 바람결에 가지를 흔들어준다. *^<>^*
배나무... 사과나무...언덕의 매실나무
활짝핀 산수유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