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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도 그런 열광..
작성자 김종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2-03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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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4

 지난 일요일 미국은 슈퍼볼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

미국가정의 절반이상이 티비앞에 모여 시청을 하고

30초짜리 광고가 우리돈으로 40억이 넘는다니 그 광적인 열광을 상상하기 어렵다.

 

올해의 경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아리조나 카디널스

피츠버그는 우리의 핏줄인 하인즈워드가 있는 팀으로 2006년에 이어

또 다시 롬바르디 우승컵을 노렸고 아리조나는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슈퍼볼 경기에 진출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한 그저 그런 팀이라는데..

 

초반에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피츠버그가 이름값을 하듯

특유의 수비력을 앞세워 쉽게 앞서 나갔다.

후반 초반에 이르까지 피츠버그 우세..

아리조나의 볼을 가로채며 피츠버그가 슈퍼볼 사상 초유의 100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앞서가고.. 게임이 그렇게 싱겁게 끝나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리조나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연이은 두 번의 터치다운으로 역전에 성공..

게임이 거의 끝나갈 무렵까지 피츠버그는 힘을 쓰지 못했다.

아, 이대로 피츠버그는 물러나는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피츠버그의 패색이 짙어지자 조바심이 났다.

근데..

신은 또다시 피츠버그를 선택했다.

종료휘슬 40초전 공격권을 쥔 피츠버그의 홈즈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홈즈, 제 2의 하인즈워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한편의 드라마같은 경기.. 외인인 나도 이럴진데 그들은 어떠했을까..

남녀노소가 하나가 되어 열광하는 게임,

그런 게임을 가진 그들이 부럽다.

 

게다가 게임중간에 있는 하프타임공연,

그 공연에 '스프링스피드(?)라나 뭐라나 하는 록가수 밴드가 나와 열창을 하고

관중석과 그라운드를 메운 수많은 사람들의 춤의 물결은 장관이었다.

근데 자막으로 나오는 가수이력을 보니 46년인가 49년생이란다.

환갑이 넘은 가수의 노래에 남녀노소가 열광적으로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부러움에, 흥분에 소름이 돋았다..

 

우리는 어떤가.

티비, 잘 보지도 않지만..

티비에 나오는 가수들이 하나같이 10대, 20대초반이다.

30쯤 넘었다 싶으면 티비에서 보기 어렵다.

가수들만이 아니다. 웃음을 주는 게그인들도 그렇다.

예전의 연륜있는 코메디언들이 남녀노소에게 웃음을 주던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왜그럴까..

모든 매체들이 채널권을 쥔 아이들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 아름다운 사회,  그들에게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얄팍한 상술만 있을 뿐이다. 

 

첨부파일 123354813966_200902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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