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를 모두 마치었습니다.
배도, 사과도 모두 저장고에 들어갔고
농장을 뛰어다니던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얼음!! ㅋㅋ...농장이 되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하루종일 추위를 몰고오는 겨울바람이
농장을 감돌고 있습니다.
하도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자주 티비에 나오기에
벌래먹이가 되어버려 잎이 그믈만 남은
알타리와 무우를 수확했습니다.
남들 다했다고 하는 김장도 하지못했고
메주콩도 삶지 못했는데
몸에서 신호를 합니다.
아직 해야할 가을일이 산처럼 남아있는데
여지저기에서 삐그덕거립니다.
아마 내일은 한의원에 다녀와야 할것 같네요.
과일들이 가을햇살에 붉게 익어가면서
마법에 걸린사람처럼 아주씩씩하게도 일을 잘 했는데
이제 꽤가 나는가봅니다.
일이 적어지니...군기가 슬슬 ㅠㅠ
삐그덕!!...덜거덕 거리는 기계에 기름칠을 하고
나머지 가을일을...으라차차!! 해야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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