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농장소식

농장소식

알리는 글 및 농장의 이런저런 소식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참지 뭐!
작성자 김종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7-26 16:46:4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14

지난 봄 신문을 통해 정부에서 농민을 대상으로 한 바우처교육수요조사가 있어

천안의 모 대학에서 2일간 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교육을 신청하였었다

교육날짜인  7월18일이 가까워 올때 군청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번주에 하기로 한 교육이 담당교수가 출장을 가게돼서 일주일 연기하여 25,26일로 하게됐다고.

 

교육날짜인 25일 어제, 열 일 제쳐놓고 아침일찍 교육장소인 천안의 모대학에 서둘러 갔다.

일찍 나섰지만 출근시간이라 두 시간이 걸려 간신히 교육시간에 대서 도착했다. 

허겁지겁 장소를 물어 가보니 담당자 왈;

교육이 9월로 연기된것 몰랐냐, 연락 못 받았냐 그런다.

이런 황당한 일이..

 

각 군청으로 연기한다는 공문보내고 개인별로 전화통보를 했대나 어쩠대나.

어이없어하는 나를 처다보던 담당자, 이름을 확인하더니 하는말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나$%^&!@#

에구 그걸 말이라고.. 아는넘 같으면 한대 줘박기라도 하지..

넌 문자보낼줄도 모르냐고 면박을 주려다 참고 돌아 나왔다.

 

학교인데도 그사이 주차요금을 내란다.

2100원의 주차요금까지 주고 차를 몰고 집으로 오는데 분이 났다.  

이게뭐야,  아까운 오전시간이 날아가고 기름값에 주차비까지 주고..

학교 그넘은 그렇다 치고 군청담당자는 뭐한거야.

공문받고도 연락도 안해줬다는거 아냐?  

요넘들을 그냥둘 수가 없어.

정신을 어데두고 일하는거야. 뽄때를 보여줘야겠다. 

농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거야 뭐야!!.

 

이 무슨정부가 들어서서는 그러찮아도 어려운 농업을

예산을 줄인다, 기구를 축소한다,  인원을 줄인다 어쩐다 하더니만

말단공복도 썪어문드러졌구만..

어디 공공 인터넷게시판에라도 올려 혼내줘야겠어.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집에 왔다.

 

집에 도착하니 장아찌를 담던 집사람이 어인일이냐며 반긴다.

......................

 

그래 잘 됐다...

그렇찮아도 오늘 배즙하고 장아찌 품질검사차 시료준비를 해야하는데

집사람한테 맡기고 가는것이 좀 그랬는데 잘된일이라 생각하니 분이 좀 풀리는듯 했다.

그래 그들을 비난하면 뭐하나...

 내가 참지 뭐!

 

 

아래사진은 작년에 심은 사과나무, 올 해 몇개씩 열린 나무들이 이쁘다.

첨부파일 farm 80725 003.jpg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 본 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