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사람이 있어 반갑네요.
남편이 시골로 가자해서 온 곳이 예산이고...
그러면서 시골살이를 시작했어요.
이쯤하면 제가 얼마나 촌넘 아닌 촌넘인지 아시겠지요.
도시의 아이들이 쌀나무가 무어냐고 물어보듯....
저 또한 배나무 사과나무 구분 못하는..ㅋㅋ
이제는 사과나무,배나무, 수분수까지도, 척척 알아 맞히는 전문 농사꾼이 되었답니다.
다른 농장의 것은 종류가 너무 많아 어려워도
아람농장의 과일나무들은 거의 박사수준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울 남편 옆에 있으면 어디서 견(?)폼 잡는다고 눈치하겠지만...
지금에 있기까지 기술센터의 힘이 컷다고 하면 농담이라고 하지 않겠지요. ㅎㅎ
농사에 농자도 모르는 도시 토박이가...
시골와서 농사꾼으로 자리잡기까지 기술센터의 교육은 전문농사꾼을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었어요.
지금도... 앞으로도... 기술센터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처음의 마음처럼 늘 배우는 농사꾼으로...
생명을 살리는 농사꾼으로 거듭나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봄꽃이 화려하게 빛나는 날입니다.
봄꽃의 화려함과 사과꽃의 향기를 보내 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는날 되세요. *^^*
---------- Original Message ----------
배꽃수정을 다 해주고 기념촬영을 해 주었다.ㅎㅎ
꽃속에서 일할때는 힘들더니...
나와서 보니 너무 아름답다.
방금전에 한마리 벌이되어 날아다닌 곳이 배꽃터널속이었다.
배꽃이야기만 하니...사과꽃이 샘이나는가 보다.
삐~죽이 입을 내민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