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 너무덥다 더워!!

ㅠㅠ아무것도 하기 싫은 살인적인 날씨

나무집이라 햇빛 완전 환영.. 일로와.. 햇빛사랑해... 웰컴웰컴

나는 그냥 묵사발에 담겨있는 묵처럼 흐물흐물..

ㅋㅋㅋ엄마가 묵사발을 3일동안해줘서ㅋㅋㅋㅎㅎ 머릿속에 묵사발 밖에 없다.

아묵사발진짜시원하고 맛있었는데ㅠㅠ또먹고싶다.

아무튼 진짜로 너무너무 더워서

오늘은 자연바람도 하나도 !! 없고 그저 인공적인 바람에만 의존해서...

진짜로 너무덥다ㅠㅠ

시원하다고 자기체면거는것도 한계다ㅠㅠ

저번에 너무더워서 눕는것도 싫고 자는것도 싫고 티비보는것도 싫고 컴퓨터하기도 싫고 공부하는건 당연히 싫고!

해서 괜시리 티비보고계신 아빠옆으로 가서 땡깡좀 피웠더니

내가 만족할정도의 관심을 얻지 못해

" 아우 추워 " 

" 추워추워추워추워!!!"

" 아 너무너무 추워아빠!!! 담요좀....."

하며 진짜로 담요를 덮을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관심을 갖고 웃으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덮을 마음 없었다ㅋㅋㅋㅋ

아오 담요라고 말하는것 자체로도 푹푹찐다!!! 찜통찜통!!!!!!!!!!!!!!!!!!!!!!!!!

어제 그저께까지 학교 보충수업을 나갔다.

방학인데도 보충수업이라는 학교의 명령하에 학교를나가는불쌍한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여

내 라이벌들.....^^

ㅋㅋㅋ

방학을 방학처럼 즐기지도 못하고 아침저녁 똑같은 시간에 귀가해야했다ㅠㅠ

저녁은 왜신청했는지ㅠㅠ저녁도 학교에서 먹고ㅜ0ㅜ흐.. 싫어싫어

엄마ㄱ밥이더좋아ㅠㅠ 이러고있네ㅋㅋㅋㅋㅋㅋ히히

흐.. 그런데 그 보충수업이 이제 끝났으니!ㅋ0ㅋ

맘껏 즐기다 가리라......

보충끝을 기념해? 맞이해? 아니 그냥 놀라고ㅋㅋ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예산에서 학교다닐때에는 과수원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소키우는친구도 있구ㅋㅋㅋ이래서 평범한집이었는데

천안에 딱- 오니까

그냥 애들이 너무신기해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내가더놀랐던..

뭐키워???? 뭐키워?????? 무슨과일있어????? @#$@^%&%*%(!&*^&(*!@! 있어      우와!!!!!!!!!!!!!!!!!!!!!

ㅋㅋㅋㅋ이건 좀 오버인가ㅋㅋㅋㅋㅋ 무튼 이런 래파토리+ 분위기

해서 집 놀러오고싶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중 실질적인 계획을 짠 친구가! 집에 놀러왔당ㅎ.ㅎ히히

상상이상이었다는 친구말에 괜스레 나도 우리집풍경이 다시보이고..

왜이렇게 잔디는 더 푸릇푸릇해보이며..

사과나무도 푸릇푸릇..

매실나무도 푸릇푸릇...

그냥 다 푸릇푸릇....

.. 생각해보니 다 초록색이었다ㅋㅋㅋ그냥 하늘에서 초록색 물감을 들이부은듯한 풍경

그리고는 얼핏보이는 붉은색 꽃들은 세심한 붓터치 oh oh

ㅎㅎㅎㅎㅎ

아쉬워서 가을에도 놀러와서 사과도 따먹구 겨울에도 놀러와서 같이 썰매 타자고 했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주는 우리농장도 구경시켜줄겸..

재미있게 놀다갔다!! 색다른 추억이었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

무튼 진짜로 너무너무 정말정말 완전- 더워 죽겠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ㅠㅠ 얼른 우리를 가둬놓은 찜통 뚜껑이 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