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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이방

막내 아람이의 눈에 비친 우리들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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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이러고놀았어요~~
작성자 김아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10-17 21:22:3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79

 

 

 오늘은 임. 성 체육대회의 날~~

그래서 서울 성락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왜냐하면 우리학교 1회 졸업생이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님이기 때문.............)

 

 

 

 그분들이 오시기 전에 우리학교끼리 청백 경기를 했다.

농구..발야구..

 난 응원....*^^*

 

 

농구의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발야구는 우리 백팀이 이겼다!! 왜냐하면 언니들의 시원~ 한

뻥뻥 슛 때문에 히히 부럽다ㅠ_ㅠ

 

 

 

 발야구가 끝나니 어느덧 학교운동장은 사람들로 꽉꽉 찼다.

복잡복잡..

 

다른때와 다르게 사람도 많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날씨도 후덥지근해서

 왜이리 개회사가 짜증나게만 들리던지..

 

성락교회 목사님이 축사를 해주시는데 다 끝난줄 알고 박수 막 쳤는데

갑자기 하늘에 계신 아버지.... 기도를 하셔서 깜짝놀라서 서로 힐끔 보며 후흐흐흐흡 웃기도 했다.ㅋㅋ

그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듯.. 한두명 박수친게 아니었으니까..>_<

 

 

 

 

 

그렇게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되고 하나둘 하나둘 경기를 시작해 나갔다.

 

 경기는 성락교회일원 vs 우리학교 학생.선생 대표로 이루어 졌다.

 

 

처음 했던게 축구..? 후훗>_< 깨끗하게 졌다............... 난 이때 자고있어서 별생각 안든다.

 따사로운 햇살이 자꾸 내 눈꺼풀에 내려앉아 날 졸게 만들었다.

 

두번째는 피구..!

여어~ 난 이건 봤다. 정말 멋있었다+_+ 우리학교 대표들이 상대편을 공으로 가격했을때의 그 시원함!!!>_<

붝~~ 붞 소리가 내 마음을 울린다. 학생대표 승~~

 

 

캬아~~~~~~ 얼굴 타는지도 모르고 뒤집어 쓰고 있던 체육복을 벗어 놓고 우호호호호 함성을 지르다가

교실들어와서 거울보고 깜짝 놀랐음ㅠ_ㅠ 얼굴이 불긋불긋.. 이건 .. 얼굴이.. 타는 징조..........????????/ㅠㅠㅠㅠ

 

 

 

그리고 배구경기. 이거 우리가 이겼다^*^히히 멋있다..

 

 

..........

 

............................................

 

..................

 

  얼굴 탈까봐 체육복만 뒤집어쓰고 꼼짝 않고 있었던 나.. ............

그래서 지나가는 선생님에게

 

" 아람아 넌 아까부터 도 닦는(?) 소녀구나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난 그때부터 그 선생님의 영향으로 어떤 언니한테 도닦는소녀로 불려졌다..ㅜㅜ

언니 아니에요....

 

 

그리고 점심시간.

과학실에서 점심식사를했다.  우리뒤쪽엔 여러 동물들의 해부실험 유리가.....

허거거거거거걱-_- 어쩐지 밥먹는데 등이 시려웠어....

 

 

 

 

 

점심식사가 끝나고 청백 계주를 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성락교회분들의 계주도.

 

진짜 이거 엄청 열심히 응원했는데 아깝게도 백팀이 패 하고 말았다ㅜ_ㅜ내가 안나가서 그래!!!

ㅋㅋㅋㅋㅋ농담이다 농담. 내가 나갔음 난 경기 끝나고 전교생에게 밟히는 꼴이 되었을 것이다.(난달리기못해)

 

선생님들 경기는 정말 최고였다.

솔직히 처음주자의 선생님은 실망이었다. 그러나 우리담임쌤의 역전!!!!>_< 우오오넘멋있어요!!!!!*^^*

그래서 2등인가?히히

 

 

 

 

계주가 끝나고 임. 성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콩떼기가 시작되었다~~ 빰빠라빰~~♥

 

 

임.성 체육대회가 일년은 서울 에서 하고 일년은 우리학교에서 하기 때문에

난 이 콩떼기가 처음이었다. ( 작년에 서울에 가서 체육대회했음)

 

선배들이 무지 재미있다그랬는데!!>_<

 

 

 운동장 뒤편으로 부엌만한 장작들이 6묶음으로 나뉘어 있었다.

반별로 하는듯.

 

 처음보는광경에 너무 들떴던 나!! 푹푹 터지는 장작소리에 희열을 느끼던 나!!

그리고 장작더미속에 넣을 재료들이 보이는 순간 눈이 돌아간 나!!!!!!!!!>_<

 

 

밤....! 고구마........... 땅콩......... 콩......... 생소하지만 좋은 추억거리☆

 

으악>_< 애들도 나처럼 들떴는지 재료들을 넣으면서 계속 싱글벙글 조잘거렸다.흐흐흐

니네 마음 다 안다...히히히^*^

 

그리고 어떤 남자애가 콩을 두가지나 들고

" 다 내꺼야~~ 니네 먹지마~~~~~~~~~~~~~ 니네 먹음 죽ㅇㅓ~~~"

 

이러길래 옆에서 쳐다보는데

 

"아! 넌 줄게~^0^ㅋㅋ"

 

이런다 ㅋㅋ 다행이다 먹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콩들.... 밤들.... 고구마들 차례대로 우리의 손에 쥐어졌다. 뜨거뜨거뜨거!!!!!!!

손 데는 줄 알았다. ㅠ_ㅠ 덕분에 내 손에는 물집.. 이라는 영광의 상처가.....흑흑흑

 

그렇지만 너무 맛있었다.....? 아니 맛은 없었다.ㅜㅜㅋㅋㅋㅋㅋㅋㅋ 안익었기때문...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성급했어..흑 그렇지만 추억이잖아*^^*

 

이제 어느정도 배를 채웠겠다. 아이들은 까~ 만 나무떼기를 하나씩 들고 흐흐흐 의미심장한 미소를

아이들에게 날렸다. 피식.내가 당하고만 있을 쏘냐~~~~~~!!!~!!!!!!!!!!

 

 

돌격이다!!!!!!!!!!!!!!!!!!!!!!!!!!!!!!!!!!!!!!!!!!!!!!!!!!!!!!!!!!!!!!!!!!!!!!!!!!!!!!!!!!!!!!!!!!

 

 

 

 우리는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손에 까만 재를 뭍히고 서로의 얼굴을 부비부비 했다>_<

그 애의 얼굴에서 살색이 안보이게 하는게 우리 목표다......흐흐흐+_+

 

 슬금슬금 다가가 뒤에서 샤~악

 무작정 정면으로 다가가 무대뽀 쳐어어억~

 공평하게 한번씩 문지르기~~~~~

 때거리로 가서 당황하게 만들어 한번에 총공격~~~~~~>_< ( 이건 우리가 교장선생님한테 썼던 방법ㅎㅎㅎ)

 

 얼굴에 깜댕이를 뭍히신 모습 !! 귀여우세요~>_<ㅋㅋ

 

 

 

 

 

하지만 이렇게 방심하는 사이... 앗 당했다!!!!!!!!!

니네 다 죽었쓰~~~~~~-_-^

 

 

처음보는 3학년 오빠한테 다가가

 

"오빠 저 그 깜댕이좀 주세요."

 

라고도 말해봤던 나.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순순히 소중한 깜댕이를 나에게 주던 오빠.

무시하지 않아서 다행이다ㅠ_ㅠㅋㅋ

 

 

그리고 막 뭍히러 다녔다~~~~ 그랬더니 남자애들이 막

 

"아~ 김아람 그지같애~~>_<"

 

이러고 다닌다. 흥 니네도 다 그지로 만들어주지.

 

 

그런데 쩌 ~ 쪽에서 어떤 남자애가 걸어왔다. 얼굴이 새카맸다.

 

아 쟤는 벌써 많이 뭍었구나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본래 피부였다.^///////////////^ 미안........ㅋㅋ

 

 

그리고 또 깜댕이를 얻으러 돌아다녔는데

우리반남자애한테

 

"야깜댕이좀줘~~~~~~~~"

 

"야 이거 가질라면~ 나한테 한번 당해야되는데*^^*"

 

헐 뭐 이런자식이 다있지?쪼잔한놈............ ㅜㅜ그래서 그냥 갈라그랬더니

 

" 아냐아냐!! 야 줄게!!!!!!"

 

 

ㅋㅋㅋㅋㅋㅋ귀여운자식. 그래서 깜댕이를 뭍히고 가려는데 헛!!뒤에서 당했다!!!!!!!이 고수..

 

 

아 얘는 아까 그 콩을 나에게 나눠주겠다는 그 아이였다.........*_*ㅋㅋ

 

 

 

그리고 또 어떤 오빠한테 뭍혔는데// 어 ? 모르는 오빠였다. 아는오빤줄 알았는데?ㅜㅜ 어떻하지?????

 

그래서 미안하다 그랬더니

 

 

"어 넌 뉴페이스네? 아 잠깐만....... 야아~~~ 여드름터졌잖아!!!!!!!!!!!"

 

 

허걱걱걱...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번을 더 뭍히고~ 또 선생님들이랑 사진도 찍구 그랬는데

아진 짜 우리담임 대박이었다 ㅋㅋ

 

 

진짜 아프리카 추장이었다>_<ㅋㅋ진심으로ㅋㅋㅋㅋ 쌤~~ 주름안보여요~~~>_<히히히

 

그리곤 우리반 모이라 그래서 단체사진 찍는데 얼마나 창피하던지 .. 그래서 웃어버렸다..!!!!

 

아~ 나 웃으면서 찍으면 굴욕나오는데 ㅜ_ㅜ 아마.. 사람들은.. 나인지 모를꺼야 ㅠㅠㅠㅠㅠㅠ흑흑

 

 

 

그리고 또 몇번을 더 당하고 칠하고 당하고 칠한후 재미있었던 콩떼기의 시간은 끝이 났다.

 

 

 

아진짜 최고였다>_<♥ 너무 재미있었당. 좀더 재미있게 놀껄.. 이런 후회도 든다.

그 순간에는 정말 최고로 재미있게 놀았는데ㅎㅎ

 

사진도 많이 찍어둘걸 그랬다.

 

 

아 밑에 사진은 아끼는 1학년 동생이랑 찍은거다ㅋㅋ  진짜 귀여운애~~아람이누나안녕하세요~~맨날이런다.

귀여워진짜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사진찍자고 걔한테 갔을때 나보고

 

" 어엇!! 아람이누나 맞아요??ㅇ_ㅇ" 하던놈... 나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절대 나중에 커서라도 얼굴은 태우지 않을것이다..ㅋㅋ

 

 

 

그리고 얼굴에 깜댕이를 잔뜩 뭍힌채 운동장 한가운데서 종례를 했는데

대박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특히 우리 담임쌤때문에..

그래서 몇대의 카메라들이 우리담임쌤얼굴을 공략~~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ㅣ

 

 

 

 

정말 오늘 최고. 잊지못할 추억이.. 또생겼네?ㅋㅋ 콩떼기....

못잊을거 같다. 아니 잊으면 안될것만 같다.

첨부파일 farm 81017 0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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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2008-10-17 22:18:3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람아!..................
    엄만 너무 웃겨서...눈물이 난다...^^
    아람이 때문에 웃고 울고 ㅋㅋ...
    아람아!
    덕분에 엄마도 재미있고 즐겁구나.
    우리 아람이 글솜씨가 정말 짱!!...이다, ㅎㅎ
  • 홍미정 2008-10-27 17:26:0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사진이 영화포스터인 줄 알았어요 체육대회 넘 재밌었겠네! 어쩜 글도 이렇게 생생하게 마치 글을 읽는 내가 그 체육대회에 갔었던거 같네!최강얼짱 홧팅!
  • 아람이 2008-10-28 23:00:5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기분이 좋아요^ㅇ^!! 제글이 웃기다는거.........!!
    ㅎㅎㅎ영화포스터 어깨가 으쓱으쓱/ 최강얼짱포레버~~!
  • 2008-10-28 23:00:5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 김연희 2008-11-10 20:43:5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람아^^...
    고모 배꼽좀 찾아봐~ 봐 ~~ 봐 ~~~~
    못찾겠당~~ 에궁 ~ ~
    역시 우리 아람이 글솜씨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나...멋진 추억하나 또 만들었네^^ PD 꿈은 아직??? 최강얼짱 표정도 압권이다
  • 김연희 2008-11-10 20:48:0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보구싶구^^ 우리 아람이 화이팅이당!!!!!!!!!
  • 아람이 2008-11-16 19:58:4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재미있게 봐줘서 고마워고모^-^!!나두 보고싶어~~~~PD꿈은 아직 유효입니당~~ㅎㅎ꼭멋진PD가 될꺼야.기대해도좋을꺼야~!^ㅇ^ 우리모두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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